필리핀 영공 폐쇄(2023년)

항공위키

관제 시스템 장애로 2023년 발생한 필리핀 영공 폐쇄 사건

개요[편집 | 원본 편집]

2023년 1월 1일 새해 첫날 필리핀 니노이 아퀴노 공항의 항공교통관리센터에 발생한 장애로 인해 필리핀 영공을 지나는 항공기 관제가 불가능해졌다. 이에 따라 필리핀에 출도착하거나 영공을 통과하는 항공기들은 주변 국가로 우회하거나 출발지로 되돌아가야 했다.[1]

진행 사항[편집 | 원본 편집]

  • 2023년 1월 1일 오전 9시 49분, 마닐라 항공교통관리센터(ATMC) 장애가 발생해 통신 및 레이더 시스템의 작동이 멈췄다.
  • 필리핀 공항으로 향하는 국제선 항공기들이 필리핀 주변 국가 영공으로 우회하기 시작했다.
  • 10시 51분 노탐 발행, "마닐라 비행장 무선 주파수와 레이더 사용 불가"
  • 필리핀 민간항공국, 항공사고 예방하기 위해 모든 운항편에 대해 그라운드 명령했다.
  • 서비스는 당일 오후 4시 경 부분적으로, 오후 7시 45분에 완전히 복구됐다.

장애 원인[편집 | 원본 편집]

장애는 ATMC의 전원 공급 문제로 인해 발생했다. 전력 공급에 문제가 생겨 작동해야 하는 ATMC의 UPS(무정전 전원공급장치)가 장애를 일으켰고 여기에 백업 전원공급장치마저 자동으로 작동하지 않았다. 시스템 복구 과정에서 오후 12시 19분 과전압으로 일부 장비가 손상됐다.

영향[편집 | 원본 편집]

서비스가 복원될 때까지 필리핀 마닐라공항을 오가는 약 282편 항공편 가운데 268편이 취소됐으며 7편은 다른 공항으로 회항했다. 그 외 필리핀 영공을 통과하는 모든 항공편은 필리핀 영공을 우회해 비행하는 등 적지 않은 영향을 끼쳤다.

기타[편집 | 원본 편집]

해당 시간대에 운항 예정이던 우리나라 국적 항공사 운항편들도 출발이 지연됐다.

참고[편집 | 원본 편집]

각주